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멕시코 3대 부호 중 한 명인 리카르도 살리나스 살리나스그룹 회장이 “나는 비트코인만 소유하며, 매도할 생각이 없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살리나스 회장은 지난 2월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를 믿고 가격이 낮을 때 비트코인을 계속 매수하고, 팔 생각은 하지 말고 보유하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분명 나한테 감사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지지자로 유명한 살리나스는 지난해 6월 진행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자산의 10%를 비트코인으로 보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비트코인매거진은 오늘(16일) 살리나스 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7월부터 자신의 발전소에서 비트코인을 채굴 할 계획”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불리던 빌 그로스 또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지지를 보냈다.
최근 그로스는 “우린 달러의 대체재가 필요하다”면서, “그게 내가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초에도 “암호화폐에 거품이 껴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트코인에 소액 투자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또다른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세계적인 회계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Deloitt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소식을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비트코인은 속도, 보안성, 효율성, 국경 간 결제 측면에서, 전통 법정화폐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생태계를 보다 저렴하고 빠르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기반 역할을 비트코인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딜로이트는 “비트코인은 궁극적으로 현재의 결제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저렴한 시스템으로 전환 시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