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총 6위의 암호화폐 XRP를 보유한 리플(Ripple)은 국내의 블록체인 기반 인수합병(M&A) 플랫폼 개발사 지비시코리아(GBC Korea) 및 영국의 투자자문사 옥스포드 메트리카(Oxford Metrica)와 협력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옥스포드 메트리카의 경우, 이번 보고서에서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들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대한 인식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유수의 금융기관 CEO 및 회장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국내 금융기관에서도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주류로 채택해 운영하는 데에 관심이 있으며 적극 추진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0%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 현황에 대한 답변의 경우, 응답자의 40%는 이미 PoC(개념증명)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60%는 시범 구현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이들 기관이 추구하는 사업 부문은 ‘결제 분야(80%)’에 크게 집중돼 있었고, ‘자본 시장(20%)’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XRP(리플) 가격이 3월 달에 3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레프는 리플 네트워크의 가상화폐 ‘XRP’가 수개월 간의 하락세 패턴 및 과도한 공급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수익 실현 분위기 등으로 3월에 25~30%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XRP는 지난해 4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인 1.98달러까지 올랐다가 계속 삼각수렴 패턴을 보이면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삼각수렴 하단 붕괴 시 XRP는 현 0.77달러 수준에서 향후 0.55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