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루센트블록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 증권 거래소 ‘소유’는 170억원 상당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소유의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를 비롯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쿼드자산운용,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는 “루센트블록은 기술 혁신성과 함께 부동산 소유의 즐거움이라는 서비스 혁신성까지 갖춘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향후 루센트블록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최고 벤처캐피탈(VC) 중 한 곳인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우, 국내 대형 VC들 중에서도 급성장을 이룬 ‘당근마켓’에 가장 먼저 기관투자자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밖에도 탁월한 감각으로 직방, 컬리, 샌드버드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 및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소유는 금융위원회로 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누구나 쉽게 부동산 소액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소유’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수익증권화 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 서비스 출시 및 첫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는 “서비스 론칭 전 대규모의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유 서비스의 차별성에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든 사람이 소유의 기회를 얻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