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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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블록체인·DID 노하우 공유해

(사진=픽사베이)

SK텔레콤이 최근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블록체인기술을 비롯해 DID(탈중앙 식별자) 기술 등의 사업화 경험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IT(정보기술)·모바일 전시회 MWC(월드모바일콩그레스) 2022에서 자사 블록체인·DID(탈중앙식별자)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지난 2월 28일(스페인 현지시각)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2에 참가했다.

회사측은 지금껏 갈고 닦아 온 사업화 경험을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공유하고 협력 방안들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SK텔레콤은 이번 3월 1일 개최했던 시큐리티 서밋(Security Summit)에서 ‘DID를 위한 3년간 여정(3-Year Journey to Decentralized ID)’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앞서 지난 2019년 MWC에서 블록체인·DID 기술 발표 후 3년 만의 일이다.

같은 날 서밋은 SK텔레콤을 비롯해 알리페이로 유명한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과 미국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텔레사인, 영국의 인공지능(AI)기반 ID기술업체 온피도 등과 함께했다.

이 행사에서 SK텔레콤은 ▲대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발급 ▲고객센터 업무 개선 ▲휴대폰 보험 프로세스 개선 ▲모바일 출입증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및 무인 매장 방역 등의 여러가지 분야에 서비스를 적용한 방법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국내 블록체인·DID 기술 표준화에 참여해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구축하고 개발자가 보다 편하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그간 기울여온 노력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컴퍼니)담당은 “블록체인과 DID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MWC에서 공유한 기술 사업화 경험이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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