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의안 핵심 내용에는 제1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배당금 주당 700원)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위원의 선임 등이 포함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정관에서 일부 변경의 건을 통해 신규사업을 알린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을 통해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더블유게임즈는 i-Gaming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또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 공급업 등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i-Gaming 시장 진출에 대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i-Gaming은 실제로 현금을 활용해 배팅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다.
i-Gaming은 현재 유럽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슬롯 콘텐츠를 활용해 B2C와 B2B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VR 및 AR 관련 제품·서비스 개발 사업 등은 메타버스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대표 박재완)에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와 MOU 체결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소셜카지노와 현재 구축하고 있는 캐주얼 게임 등에 맥스트의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맥스트와 협력할 수 있는 신규 게임에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지난 실적발표를 통해 공유했던 내용과 같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목적을 추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 진행 상황을 포함한 상세한 내용은 향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