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현대카드가 NFT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카드가 지난 8일 공연, 음반 등 브랜딩 활동에 대체불가토큰(NFT)을 응용한 여러가지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자산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음악, 미술, 게임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NFT로 발행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열리는 공연에 NFT를 적용하는 ‘언더스테이지 NFT 티켓’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3월 19~20일 개최되는 ‘현대카드 Curated 72 이랑’의 공연 티켓의 일부를 NFT 티켓으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랑은 3월 1일에 열렸던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정규 3집 앨범 ‘늑대가 나타났다’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포크 음반’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NFT 티켓의 핵심적인 혜택은 언더스테이지 1열 중앙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언더스테이지 백스테이지 포함,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와 바이닐앤플라스틱 등 현대카드 공간을 두루 볼 수 있는 프라이빗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이랑이 사인한 실물 포스터와 이랑이 직접 만든 아트워크를 NFT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카드의 한 관계자는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앱을 통해 진행하는 ‘팬메이드 라이브(Fan-made LIVE)’에 참여한 관객에게 NFT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팬메이드 라이브’는 듣고 싶은 곡을 비롯해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 보고 싶은 퍼포먼스 등 팬들의 요청을 고려해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랜선 라이브 공연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 4일 트위터에 NFT 기반 문화 마케팅 활동에 관한 공식 채널 ‘현대카드 민츠’를 오픈한 바 있다.
현대카드측은 “한정판 바이닐(LP판) 선구매권을 접목한 NFT를 발행하는 등 컬처 서비스를 중심으로 NFT를 보다 넓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