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난 2틀간 폭등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꺽이며, 대부분 종목이 일제히 보여준 랠리도 멈췄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달 금리인상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간밤 비트코인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분석가 케이티 스톡튼은 “비트코인은 5만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 단기적으로 더 상승할 수 있지만, 현재 매크로 환경에서는 위험이 더 높다”고 밝혔다.
그는 “과매수 상태가 나타나면서 4만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모멘텀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아시아 거래시간에 가격이 더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4만달러에 매수세가 붙어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다. 일봉 차트 기준으로는 2월 초 랠리를 저해한 4만6000달러에 더 강력한 저항선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개월 간의 하락세를 돌파하려면 이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
특히 스톡튼은 “대부분의 지표는 중립이지만 주간 차트에서는 하락 모멘텀이 사라졌으며, 이는 이번 달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세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심각한 약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만 달러 가격 도달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최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더블바텀(쌍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쌍바닥은 흔히 볼 수 있는 상승 반등 패턴이다.
티머는 작년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승하며 공매도를 털어낸 후 4만2000달러로 하락하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 4만6000달러 구간에 강한 저항을 받고 있는데, 한번에 돌파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유명한 유로퍼시픽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시프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데드캣 바운스(일시적 회복)는 곧 끝난다. 원유는 106달러 수준으로 급등했으며, 140달러에 이를 수 있다. 금 역시 1,950달러로 상승했으며, 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피터 시프는 지난 1월 22일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까지 하락했을 당시, “비트코인이 3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면 1만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