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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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상화폐 가격 변동성 코스피 4.4배…단독상장 코인 낙폭 주의해야

지난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거래된 가상화폐 가격의 변동성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의 4.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편인 ‘단독상장 암호화폐’ 2개 중 1개는 고점 대비 최대 낙폭이 70%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상화폐의 평균 MDD(고점 대비 최대 손실폭)은 약 65%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MDD인 14.8%의 4.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중 원화마켓 시장의 평균 MDD는 59%였으며 코인마켓 시장은 71%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은 총 623종으로, 이중 65%는 단독상장 가상화폐로 403종을 차지했다.

‘단독상장 암호화폐’의 경우, 한 거래소에만 상장 돼 있어 가격 비교가 어렵고 가격 변동 폭도 매우 큰 편이다. 게다가 거래소가 폐업할 경우 자동 상장 폐지로 이어지게 돼 위험이 크다.

아울러 국내 시장은 글로벌 시장 대비 ‘주요 가상자산’ 투자 비중이 낮고 ‘비주류·단독상장 가상자산’ 투자 비중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총액 1,2위인 비트코인·이더리움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글로벌마켓이 59%인 반면, 원화마켓은 27%, 코인마켓의 경우 9%로 더욱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절반 가량(219종)은 MDD가 70%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용자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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