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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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4억원 빼돌려 주식ㆍ가상화폐 탕진한 횡성군청 공무원 구속

4억원에 달하는 국고를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해 날린 횡성군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28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피의자 구속 전 심문)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국고 횡령 혐의를 받는 A씨(41)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4차례에 걸쳐 3억9900만원에 달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횡성군청 둔내면행정복지센터 회계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행사나 공사대금 등으로 지급해야 할 국고 예산을 수기로 관리하는 복지회관 통장으로 이체하는 수법을 써서 공금을 빼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상급자인 면장과 총무담당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들의 컴퓨터 결제 시스템에 접속해 공금을 이체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A씨의 범행은 감사원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조사를 벌인 끝에 횡령 혐의가 적발되며 드러났으며, 경찰에 고발됐다.

그는 빼돌린 돈을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해 탕진했고,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 2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A씨가 이미 횡령한 공금을 모두 탕진한 상태라, 국고를 회수할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해 11월 A씨를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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