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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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 ‘가상화폐 겨울 환영한다’말한 이유는?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28)이 ‘가상화폐 겨울을 환영한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20일(현지시간) 부테린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에 깊게 투자하는 사람, 특히 가상자산과 관련해 어떠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오히려 약세장을 반긴다”고 말한 것.

이어 “장기간 엄청나게 가격이 오르는 것은 분명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단기적인 투기 심리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초저금리로 암호화폐가 급등해, 시장에 투기세력이 많이 들어왔으나 최근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위기로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투기세력이 시장에서 많이 빠져나갈 것으로 봤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11월 6만9000달러로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이어진 하락세가 현재까지 진행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트립토 윈터’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를 두고 부테린은 “‘암호화폐 겨울’은 많은 프로젝트가 떨어져 나가는 시기인데, 이는 곧 어떤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지 확인해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같은 시기는 암호화폐 업체들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내실을 축적하기에도 좋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부테린이 최근 몇 년간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에 집중해왔다고 언급했다.

이더리움이 거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거래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는 동안, 저렴한 거래 비용과 빠른 거래 속도를 앞세우며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솔라나, 아발란체 등의 경쟁자들이 급부상 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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