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음반 유통회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이 NFT(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유니버설뮤직이 NFT 플랫폼 ‘쿠리오(Curi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유니버설뮤직 아티스트들의 음원 NFT 사업이 본격 진행 될 예정이라는 것.
이날 유니버설뮤직그룹 디지털 전략 부사장 마이클 내시는 “최근 NFT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했다”고 언급했다.
내시는 대중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상황 속에, NFT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NFT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작품 저작권을 보다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NFT가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음원뿐만 아니라 아바타나 앨범 등 다양한 NFT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유니버설뮤직은 내달(3월) 중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칼럼 스콧(Calum Scott)의 NFT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유니버설뮤직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 자사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의 NFT 상품 출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