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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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 부회장, 가상화폐는 ‘성병’…중국이 옳았다!

워런 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리 멍거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가상화폐를 ‘성병’에 비유하며, 미국이 당장 가상화폐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멍거는 데일리 저널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주주 총회에서 “당장 암호화폐가 금지되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금지한 중국인들에 감탄한다. 중국인들의 결정이 옳았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허용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멍거 부회장은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과 ‘규제 부재’를 비판해왔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미 디지털통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것은 바로 은행계좌”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멍거는 비트코인을 두고 “역겹고 문명의 이익에 반한다“고 날선 비판을 하며 암호화폐 금지를 주장하곤 했다.

이는 그의 사업 파트너인 워런 버핏의 의견과도 일맥상통하는데, 버핏은 그동안 암호화폐를 ‘쥐약’ 혹은 ‘내재 가치가 전혀 없는 자산’ 등으로 칭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또한 이날 멍거 부회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고했다.

그는 로마제국을 붕괴시킨 것도 인플레이션이었다고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은 민주주의를 죽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문명을 망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전쟁 다음으로 가장 큰 장기적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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