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Today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우려에...가상화폐 시장 연일 하락세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우려에…가상화폐 시장 연일 하락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소식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연일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 시 유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돼 미국의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

미국에선 러시아군이 16일에 행동을 개시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4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2%하락한 4만1,7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2위의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60%하락한 2,8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시총 10위권 내 가상화폐 중 도지코인 0.55% 소폭 상승을 제외하고 모든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5% 이내의 하락세이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브렌트유)가 배럴 당 95달러에 근접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94.44달러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3.10달러로 마감했다.

실제 16일 침공설이 현실화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은 “공급 충격이 이어질 경우, 올 1분기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시세의 경우,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03%하락한 510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1%하락한 3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날 가상화폐 공포와탐욕 지수는 46점을 기록하며 ‘공포’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