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와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낸스로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및 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받아 이를 기반으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 독자적인 사이드 체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게임파이(GameFi)와 바이낸스 NFT 마켓 내 IGO(Initial Game Offering)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
넷마블에프앤씨는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행보로,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골든 브로스’ NFT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골든 브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올해 상반기 내 모바일 및 PC버전으로 글로벌(한ㆍ중 등 제외)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해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 역량 등을 보유한 바이낸스와 함께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가 결합된 모델을 구현해 보다 진화된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 NFT 글로벌 헬렌 하이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선도해 온 넷마블과 협업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넷마블이 게임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게임파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1월) 27일 ‘제5회 NTP(넷마블 전략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임을 알렸다.
넷마블은 오는 3월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 챔피언스: 어센션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