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1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5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9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글로벌 코인마켓캡에서 전날 대비 0.51% 상승한 4만40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5257달러까지 치솟아 한 때 4만5000달러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부터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저항선인 4만5000달러를 돌파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4만2000달러 대까지 밀렸지만, 다시 상승 반전에 성공해 현재는 4만4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공포와탐욕 지수에 나타나는 투자심리도 회복되면서 두 달 반만에 ‘공포’ 수준을 벗어나 ‘중립’구간에 들어섰다.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세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락세의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상승세는 ‘낮은 거래량’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여전히 규제 및 거시경제 역풍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하락이 나타나거나 가격 범위가 제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시총10위권 내 가상화폐 들 중 반은 상승세를, 반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트코인, 테더, USD코인, 리플 그리고 아발란체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리플 5.74%, 아발란체 6.44%로 5%넘게 급등한 상태다.
또한 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기사작성 시점 기준 24시간 전 대비 0.41%상승한 538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4%상승한 3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