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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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오 “가상자산 렌딩·예치 전년比 600% 성장”


가상자산 기반 금융사 델리오가 지난해 가상화폐 시장의 열풍에 힘 입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 렌딩 및 예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00%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델리오는 8일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장 활성화 및 가상자산 금융 운용 서비스에 대한 니즈 증가에 따라 실적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델리오는 종합 가상자산 금융사로 가상자산 예치, 렌딩(대출), 볼트(가상자산개인금고),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디파이스왑(델리오스왑), NFT 등의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델리오의 주요 서비스는 가상자산 예치로, 이는 전년대비 500% 성장했다. 같은 기간 렌딩(담보대출) 서비스는 650%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으로 델리오는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간한 ‘2021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와 자본시장연구원(KCMI)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시장의 성장과 시사점’에 국내 가상자산 금융 분야 최대 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올해는 기존 주력사업인 예치·렌딩 등 씨파이(Cefi, 중앙화금융)와 더불어 탈중앙화거래소(DEX) ‘델리오스왑'(DelioSwap), NFT거래소 ‘블루베이’ 등을 통해 디파이 분야 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델리오는 국내 가상자산 렌딩·예치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취득한 업체기도 하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낸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 속한 ‘미국 블록체인·디지털자산연맹(Chamber of Digital Commerce, CDC)’에 합류했고, ‘미국 MSB(Money Service Business) 라이선스’를 취득하기도 했다.

델리오는 24시간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로 운영되는 탈중앙화거래소인 델리오스왑을 운영하고 있다.

델리오스왑은 중개기관 없이 개인간(P2P)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으로, 이더리움(ETH), 랩트비트코인(WBTC), 테더(USDT), USD코인(USDC), 다이(DAI) 등 총 5종의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델리오 관계자는 “델리오는 가상자산 금융분야 제도권 금융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국가별 가상자산 관련 라이센스를 지속적으로 취득하고 있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가상자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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