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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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조4천억’ 규모 비트코인 보유중인 것으로 드러나

테슬라가 약 2조4천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테슬라가 지난해 비트코인 15억달러(약1조8천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기준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19억9000만달러(약2조3천890억원) 상당에 달한다.

7일(현지시간) 美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지난해 비트코인의 변동성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1억100만달러(약1천212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으나, 지난 3월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해 1억2800만달러(약 1천536억 원)의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초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2월 비트코인을 대거 매입한 후, 자사 차량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폭등시켰다가 약 두달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철회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급락시키는 등 시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중국의 비트코인 규제 단속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 시세는 3만달러까지 급락했다가 美 사상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소식에 11월 초 6만9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현재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3달 가까이 이어지던 약세장을 반등해 2주만에 4만4000달러대를 돌파한 상황.

특히 테슬라는 이번 SEC 보고서에서 “우리는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 잠재력을 믿는다”고 밝히며, “기업의 요구와 시장 및 환경 조건에 따라 디지털 자산 보유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한편, 이날 외신들은 테슬라가 SEC로 부터 또다시 소환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6일 트위터에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도 여부’를 묻는 트윗을 올렸는데, 열흘 뒤 SEC가 조사를 위한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것.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EC가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정밀 조사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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