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8위의 가상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7일간 약 25%정도 급등했다. 현재 리플은 0.7327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 대비 9.71%급등한 상태. 시총 10위권 내 가상화폐들 중에서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이 랠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SEC 소송 일정, 전망, 결과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최근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이자 30만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 한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씽킹 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끝나면 XRP가 폭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술적으로 XRP가 여전히 약세 국면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 네트워크의 자체 토큰 XRP가 ‘0.5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
다만 그는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SEC 소송이 궁극적으로 리플과 XRP에 유리하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XRP는 본질적으로 규제가 명확한 유일한 암호화폐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XRP가 이기면 XRP 가격은 급등할 것이라는 주장인데, 이 같은 전망에 동의 하는 또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 전문매체 FX엠파이어는 “2022년 XRP 시장은 올해 초보다 더 낙관적”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과 미국 비영리 정부 감시 단체 엠파워 오버사이트와 SEC 간 소송의 결과에 XRP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외환 전문매체 FX리더는 “리플의 승리는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더 많은 규제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