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급등세를 탄 비트코인을 필두로, 대부분 상승세를 띄었던 가상화폐 시장이 차츰 하락 반전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7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6% 상승한 4만18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30분 전만 해도 4만2000달러선을 돌파했다가 다시 주저앉은 것.
이날 오전 9시 경 4만243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해 4만 2000달러 대를 하회하게 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14% 가까이 급등하는 등 랠리를 펼쳤지만 4만2000달러 대를 돌파하지는 못했는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4만2000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아침 4만2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후로 갈수록 가상화폐 시장에 다시 하락장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총 10위 권 내 상승세를 띄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카르다노 1.07%, 리플 1.31%, 폴카도트 0.15%로, 대부분 1% 내외의 소폭 상승 수준이다.
나머지 하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들도 루나 1.68% 하락을 제외하고 1%미만의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가상화폐 공포와탐욕 지수는 어제 37점으로 ‘공포’ 수준을 기록한 것 보다 좀 더 높아진 45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공포’구간에 머물러 있다. 지난주에는 20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수준을 보여줬다.
한편, 국내시장의 모습도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96%하락한 5121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총 2위의 가상화폐 이더리움 역시 368만원으로 전날 대비 1.34%하락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