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은 출시를 앞둔 NFT 마켓플레이스 개발을 위해 NFT, 이더리움(ETH) 스케일링 솔루션인 임뮤타블(Immutable)X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게임스톱은 NFT를 거래하고 채굴하는 데 임뮤타블의 기술을 활용할 것이다.
임뮤타블의 개발자들은 이 새로운 NFT 시장이 가스 요금 없이 100% 탄소 중립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임뮤타블과 게임스톱 모두 NFT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기술개발자를 위해 IMX 토큰으로 표시된 1억 달러 규모의 지원금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스톱은 특정 비즈니스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최대 1억 5천만 달러 IMX 토큰에 대한 권리를 받게 된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당시 이 지원금은 비디오 게임, 웹3, 메타버스, IT 서비스, 디지털 브랜드를 개발하는 법인 및 DAO(탈중앙화된 자율조직)에게만 제공된다.
게임스톱은 지난 달, 20명 이상의 신규 직원 채용을 발표하고 NFT 게임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두 가지 제휴를 맺으며 NFT 공간에 진입했다.
다만 소셜 미디어 등 에서는, @LouiePikmin2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사용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며 게임스톱의 이러한 계획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와우, 게임스톱은 일시적인 유행에 엄청나게 투자하는 것은 물론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 무슨 짓이든 할 거다”
이와 관련해 게임스톱이 지난해 1월 레딧이 헤지펀드 쇼트 스퀴즈를 주도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70% 이상 하락한 상태라는 배경을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아울러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ETH 토큰 프로젝트인 루프링(Loopring)이 게임스톱과의 사전 협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용자들은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게임스톱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루프링이 여전히 자사 NFT 마켓플레이스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게임스톱은 우선 임뮤타블을 통합을 하고나서 이더리움 레이어1 및 루프링 이외의 블록체인 프로토콜은 자사 NFT 마켓플레이스에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