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체불가토큰(NFT)를 발행해 이를 경매에 부쳤다. 지난 28일 이 후보 측은 얼굴 이미지 및 친필 서명, 새해 메시지로 구성된 NFT를 발행하고 이를 오늘 2월 3일까지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행한 NFT는 1월 28일부터 2월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박영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와 민생을 철저히 챙기겠다는 각오를 담긴 새해 메시지, 친필 서명을 담은 NFT를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후보가 연초에 발행한 NFT는 경매에 부치지 않았다”며 “새해에 발행된 NFT 1호와 이번 설날을 맞아 민생을 챙긴다는 바람을 담은 NFT 2호가 경매에 부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FT 경매는 누군가 입찰한 시간부터 일주일간 유효하다”며 “경매가 최고가로 낙찰되는 것은 아니고 NFT 주인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을 선택하면 그 값에 낙찰된다” 전했다.
박 위원장은 “저도 NFT 1호, 2호를 판매해봤는데 현재 신용카드 결제가 잘 안 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고 말했다.
김남국 온라인소통단장은 NFT로 발행되는 이미지에 대해 “실물사진은 TV나 SNS를 통해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조덕희 사진가를 통해 일러스트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일반 은행이 신용카드 결제를 막은 이유는 해외시장보다 한국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좀 더 비싸게 팔리는 차익 거래(김치 프리미엄)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답변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상자산 지갑을 만들 때 현금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면 NFT 시장이 상당히 활성화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이 NFT를 통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