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엄청난 수익률과 함께 자신만의 비트코인 투자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캐나다 퀘벡 출신 기욤 패트리는 한국 생활 22년차로,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50배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고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기욤 패트리는 “대한민국에 프로게이머로 와서 방송인을 하다가 프로투자자가 됐다”고 말하며, “제가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기욤 패트리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와 ‘장기 투자’를 성공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5년 전인 2018년에 처음 비트코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700달러(약 85만원)에 불과한 수준.
그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게 된 건 프로 포커선수 친구들 덕분이었다고 한다. 지인들이 해외 포커대회 참여를 위한 참가비를 비트코인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한 뒤 “너무 편하다”며 구매를 추천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조금 구매했고, 이후 공부를 해서 900달러일 때 비트코인을 대량 구매했다고 한다.
기욤 패트리는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이 있지만 그가 컨트롤하지 않는다. 각자의 사람들이 만드는 테크놀로지”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큰 만큼 장기 투자를 권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욤 패트리는 “한번 사면 안 건드린다”면서, “운이 좋았다. 재미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출연했던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기욤 패트리는 “4년 전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약 540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30년까지 보유할 생각이 있다”며, “떨어지면 더 매수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면서도, “투자의 답은 장투(장기 투자)다. 쓸데없이 단타를 치지 말고, 잦은 매매를 줄여 수수료를 덜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욤 패트리는 2030년 비트코인 적정 예상 가격을 묻는 질문에 “개당 20억원이 되면 만족할 것 같다”고 밝히며, “아니면 0원이 될 것이다. 그만큼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무엇보다 원칙과 계획 없이는 함부로 투자하지 마라. 그리고 내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