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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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암호화폐 채굴 전격 폐지보다는 규제 하에 합법화 지지해

(사진=픽사베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는 지난 27일(미국시간) 푸틴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이는 향후 암호화폐 채굴업계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에 세금을 부과하고 규제하자는 제안을 옹호했으며 러시아 중앙은행의 전면금지 제안을 거부했다.

푸틴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 합법화를 지지하는 대신 정부의 관리하에 두어야 한다는 규제 조치를 옹호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는 앞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채굴 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크립토뉴스는 러시아의 규제 제안에는 상당한 제한 조치가 포함돼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가 과연 수긍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시된 암호화폐 규제 ‘제안’ 내용에는 러시아가 이르쿠츠크(Irkutsk),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 및 카렐리아(Karelia) 등 채굴을 ‘잉여 전력’이 있는 지역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급된 세 지역은 채굴에 적합한 기후와 잉여 전력의 이점으로 이미 많은 수의 암호화폐 채굴기가 가동되고 있다.

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크렘린궁의 한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초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의 서로 다른 입장을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크립토뉴스는 지난 26일 푸틴이 암호화폐 및 채굴 분야에서 러시아가 경쟁력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풍부한 전력 및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을을 인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언론매체 RBC는 “현재 암호화폐 산업을 강하게 반대하는 러시아 중앙은행에 맞서서 재무부는 해당 산업을 지지하는 제안서 초안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제안서 초안에는 러시아 국민이 기존 은행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하고 암호화폐 보유자 개인정보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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