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게임회사인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 지난 12일 넷마블의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게임사인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넷마블에프앤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아이텀게임즈 인수를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글로벌 P2E(Play to Earn) 및 NFT(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으로의 확장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서우원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당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P&E(Play & Earn)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넷마블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사업을 위한 투자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플레이 투 언(P2E)’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넷마블에프엔씨는 그동안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일곱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출시하며 게임업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21년부터는 넷마블의 신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게임 두 가지 디지털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는 최근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 메타버스 VFX 연구소 출범을 알렸다.
한편 아이텀게임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이후로 모바일 게임에 P2E 시스템을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게임시장에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회사는 그동안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또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체계에서 꾸준히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해왔다. 회사는 인수 후 넷마블에프앤씨가 구현한 메타노믹스 시스템 부문을 담당한다.
아이텀게임즈 길아성 대표는 “여러 네트워크에 P2E 게임을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넷마블에프앤씨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