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이댑’이 ‘공게임즈’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게임 개발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플레이댑은 지난 13일 공게임즈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스포츠게임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스포츠 게임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적용해 만든 결과물을 전 세계에 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개인 간 NFT 마켓플레이스 제공, 이용자들이 NFT를 즐기며 이용 가능한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온 바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최근 ‘멀티호밍’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는데, 이는 이용자가 여러 플랫폼을 쉽게 이동해가면서 이용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멀티호밍과 게임이 융합하면 ‘멀티호밍게임’이 되는데 플레이댑과 공게임즈가 이번에 합작해서 만들 스포츠 게임 또한 ‘멀티호밍’을 키워드로 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이동 기록을 타 게임이나 메타버스 시스템,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게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인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은 대체불가토큰(NFT)상에 저장된 게임 이용기록을 NFT 거래 플랫폼, 메타버스, 게임 세상을 마음대로 오고가며, 이용자 중심의 멀티호밍 게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계획에 대해 ‘플레이댑’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게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게임즈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멀티호밍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플레이댑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기술력을 총동원해 빠른 시일 내로 멀티호밍에 최적화된 게임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게임즈’는 지난 10년동안 프로야구 게임 개발에 주력해 온 스포츠게임 전문 스튜디오이다. 공게임즈는 ‘이사만루’ 시리즈와 ‘MLB퍼펙트이닝’ 시리즈를 개발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공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NFT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댑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이사만루 시리즈의 한층 진보된 모습을 선보이며, 스포츠 게임 시장에 뉴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