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어 2022년이 되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여전히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보다 더 하락세를 보이는 3개의 코인에 대해 분석하고 추이에 대해 언급했다. ‘엑시인피니티(AXS)’ 코인은 연간 평균 수익이 약 12% 정도로 큰 수익률을 보여주며 그동안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거론되곤 했다.
그러나 엑시 인피니티의 가격은 지난 일주일간 약 27.5% 하락했고 비트코인과의 교환 비율 또한 동일 기간 동안 약 17% 하락하며 메인 코인들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줬다. 한 업계 전문가의 견해에 의하면 “AXS 가격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핵심 모멘텀 지표에 속하는 상대 강도 지수(RSI)가 과매도인 상태이므로 향후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전해진다.
이는 엑시 인피니티의 하루분 RSI가 30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 앞으로 나타날 매수 신호로 파악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와 관련된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21년 9월 초 해당 코인의 가격이 4회에 걸쳐 계속 떨어지고 50달러 정도가 됐을 때의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이 코인을 대량 매수했던 상황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격이 하향 목표 범위 밑으로 하락한다면 지난 2021년 8월부터 나타난 다른 저항선인 40달러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엑시 인피니티 이외에 지난 일주일 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코인 ‘에이브’의 가격은 약 24% 하락했다. 코인 ‘아이오타’의 가격 또한 최근 일주일 동안 약 24%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아이오타가 0.93달러에서 1달러 사이의 가격대 밑으로 떨어진다면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 2021년 5월과 6월의 0.71달러 수준으로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서 “아이오타의 가격이 갑자기 급등하는 경우, 해당 코인은 약 1.21달러 정도를 목표 가격으로 설정한 매수 세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