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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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NFT 거래소 만든다…175년 역사 사진 판매


미국 뉴스통신사 AP통신이 자사의 사진 등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만들어 판매하기 위해 거래소를 만든다.

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당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 저널리즘을 위해 자체적으로 NFT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AP통신의 퓰리처상 사진부문 수상작을 NFT로 발행,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다.

AP통신의 NFT는 가상화폐 폴리곤(Polygon)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블록체인 업체 Xooa와의 협업도 실시한다.

AP통신의 첫 번째 NFT 판매 컬렉션은 우주, 기후, 전쟁 등의 주제로 생성돼 현지시간으로 오는 31일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AP통신은 자사의 지난 2007년 퓰리처상 사진 부문 수상작인 ‘바리케이드를 사수하며’ NFT를 판매한다.

폴리곤 블록체인은 사진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찍혔는지에 대한 속성 정보인 메타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AP통신의 NFT 작품 구매 결제 시스템으로는 이더리움 및 신용카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지갑으로는 최초에 메타마스크(MetaMask)를 제공하고 이후 확대된다.

NFT 작품 경매는 첫 발매 이후 2주마다 ‘퓰리처 드롭스(Pulitzer Drops)’라는 이름을 통해 이어진다.

이용자들은 AP 마켓플레이스에서 NFT를 구매한 뒤 보유한 NFT를 되파는 2차 거래도 가능하다.

드웨인 디소니어스 AP통신 블록체인 부문 담당자는 “175년 동안 AP 통신의 사진 기자들은 전 세계의 거대한 사건을 기록했고 이것들을 NFT화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번 NFT 출시와 관련해 “당사의 NFT 판매는 수집가들에게 있어 현대적이고 역사적인 포토저널리즘 수상작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작품들은 넓고 포괄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AP통신 이외에도 뉴욕 타임즈(NYT) 및 쿼츠(Quartz) 등 외신도 저널리즘을 이용한 NFT 제작에 관심을 갖고있다.

또 스톡 사진 서비스인 게티 이미지도 사진 기반 NFT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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