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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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준비은행(RBI)’,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 준비은행(RBI)’이 앞으로 암호화폐 규제 수립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코인데스크에 의하면 인도 준비은행은 2018년 6월에 설치했던 핀테크 유닛을 독립된 전담 부서로 따로 두는 등 금융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RBI는 핀테크 혁신을 이끌 부서를 통해 핀테크를 통한 기회 및 과제를 빠르게 파악하여 향후 은행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연구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로 최근에는 해당 서비스를 공급하는 산업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 핀테크 부서를 맡아 관리할 사람으로 ‘아제이 쿠마르 초드하리’가 정해졌는데, 그는 그동안 리스크 감독 및 검사 업무를 담당하며 경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번에 RBI가 추진할 계획에 관한 세부 문건에는 “핀테크 부서가 금융권 및 시장에 대해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핀테크 영역의 건설적 발전 및 육성을 돕기 위한 모든 사안을 다룰 것” 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이번 계획과 관련된 한 관계자는 “아제이 쿠마르 총괄을 통해 예전보다 활발한 CBDC 개발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RBI가 CBDC 시범 운영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BDC는 ‘Central Bank’와 ‘Digital Currency’를 합한 용어로, 민간 가상화폐와는 달리 각 국가별로 존재하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의미한다. 이것은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하긴 하지만, 중앙은행이 보증하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같은 민간 암호화폐보다 안정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관련 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번에 독립된 핀테크 부서 생성에 대해 “신속하게 성장하는 핀테크 산업을 감독할 실질적인 규제 역량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보인 좋은 신호다” 라고 밝혔다. 그리고 “혁신을 목표로 디지털 결제 관련 사안에 집중하고자 하는 RBI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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