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하반기에 블루베리NFT는 자회사인 블루베리메타를 통해 국내 최초 프로 스포츠 영상 NFT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당시에 블루베리NFT의 한 관계자는 “자회사 블루베리메타가 국내 프로축구리그인 케이리그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NFT로 발행하는 플랫폼 론칭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라고 언급했었다. 현재 블루베리메타는 앞으로 NFT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업 로드맵과 이를 선보이는 샘플 영상을 제공하는 사이트인 스포티움 닷 팬(sportium.fan)을 오픈한 바 있다.
또한 블루베리메타는 플랫폼 사전 마케팅을 위해 글로벌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에 울산현대 소속 축구선수 이청용의 경기 내용이 담긴 영상 NFT 상품을 지난 2021년 11월에 출시한 바 있다. 2021년 상반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포츠를 NFT에 접목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해당 상품 중에는 스포츠 선수 카드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리그에 참여하는 NTF 축구 게임 ‘소레어(Sorare)’도 있다.
이는 소유하고 있는 선수의 성적을 바탕으로 경기를 가지는 리그로, 팀에 소속돼 있는 선수가 실제 경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활약을 보이는지에 따라서 실물 포인트를 얻게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총 투자액 6000만달러(약 677억원), 누적 거래량은 8500만달러(약 959억원)에 달했다. 한편 경기 영상 NFT를 발행하는 플랫폼으로는 데퍼랩스(DapperLabs)의 ‘NBA TOP SHOT’이 있다.
데퍼랩스는 이를 통해 3억500만 규모의 투자를 마이클조던 및 현역 NBA 선수들에게 유치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누적 매출 약 7억7천만달러(한화 약 8천340억원), 누적 거래량 약 1천1백만을 기록하며 국내까지도 그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업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의 영상 NFT의 경우 지금까지 최고가 수준인 23만달러(한화 약 2억 7천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블루베리메타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는 전 세계인들의 공통된 문화이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프로스포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