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 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과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 협약을 추진했다. 에디슨모터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시스템을 응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인 ‘퍼블록스’,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피노텍’, 드론 전문 기업인 ‘숨비’,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인 ‘피엠에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업무 협약식은 에디슨모터스의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에디슨 모터스는 다양한 디지털 신산업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면서 기존에 자사가 보유하고 적용해왔던 전기자동차 기술을 타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및 핀테크 기술에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퍼블록스의 자체 서비스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위치정보 서비스 ‘NTH’ 플랫폼의 데이터와 피노텍의 핀테크 기술, 숨비의 개인형 비행체 및 드론 시스템을 융합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피엠에스의 주차 및 교통 관련 정보전달 시스템까지 통합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동참하는 회사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체계를 이용하여 디자인을 고안하고 계약 및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업들은 협업을 추진하면서 전기자동차와 ‘Personal Air Vehicle’의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함께 구축하고 추후 공동판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이번에 추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파트너사들과의 업무협약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다양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간에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활발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현상에 대해, 한 기업이 독점적으로 기술을 보유하고 특정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투명성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활발하게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우수한 기술 및 플랫폼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