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암호화폐 사업에 관한 통일된 형태의 규정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의 최고 경영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암호화폐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성을 인정하고 이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표현을 하면서도, 암호화폐를 규제하려는 기관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들을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각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규정하는 것 보다도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암호화폐 업계는 현 시점에서 볼 때 전 세계적으로 약 2억명 이상의 확고한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하며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우수한 기술력 및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나, 처리 속도 면에서는 아직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처리하는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로드맵이 고안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규제안과 관련하여 암호화폐 사업에 대해 통일된 규제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것이 이루어질 때 명확한 규제 속에서 이용자들에 대한 보호가 시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 혁신허브의 ‘브느와 꾀레’ 또한 스테이블 코인의 분류에 대해 정확한 규정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이 전자화폐에 속하는지 증권에 속하는지와 같은 문제를 정확히 규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2022년에는 암호화폐 영역의 전반에 대해 지엽적인 논의를 벗어나 글로벌 단계에서의 규제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NBC에 의하면 국제통화기금 또한 암호화폐에 대해 모든 국가가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공통된 규정을 구성하여 각 나라 간에 감독관리 수준 또한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