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산타랠리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여부 등 외부 요인에 변동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12월 5주차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과 분석에 대한 자료를 27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정책 발표 이후 조정 구간을 탈출하려는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아침에 추세포인트인 6100만원 위로 올라오면서 기술적 반등을 이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만약 기술적 반등이 지속된다면 봉 챠트에서 6600만원과 7200만원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6100만원 지지가 깨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일봉 차트로 보면 6000만원~6300만원 사이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진단됐다.
연구소는 “주요 자본 시장이 FOMC의 긴축정책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반등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연말 연휴 시기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빠진 상황이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여전히 산타랠리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동안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추이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연휴 시즌동안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추세가 관리되는 상황에 따라 현재의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큰 변동성이 예상되기에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학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애널리스트는 “현재 글로벌 자본 시장의 추이에 맞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산타랠리의 가능성을 보이며 투자심리는 ‘공포’로 개선되며 반등 가능성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현재는 반등 구간의 움직임을 보이며, 업비트 원화 기준 6600만원 구간까지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지지라인이 깨진 상황에서의 기술적 반등이라는 측면이 있고, 거래량이 크지 않은 상황이기에 외부 요소인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추이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