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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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메타버스 생태계 다각화 + NFT 거래소 설립까지?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메타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는 지난 2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을 직접 취득한데 이어, 같은 날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경영권까지 인수했다.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사업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날로 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 목표달성을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욱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지난 21일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다음날, 컴투스홀딩스는 자회사 컴투스플러스가 확보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38.43% 중 21.96%를 직접 취득한다고 발표했는데, “코인원과 협력 밀도를 높여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심도 있게 준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배우 이정재·정우성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아티스트스튜디오’의 경영권을 105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목적이다.

‘모바일 게임사’로 익숙한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컴투스 그룹의 메타버스 생태계는 크게 ‘게임, 콘텐츠, 블록체인’ 3가지로 구성된다.

여기에 더해 컴투스 그룹은 ‘자체 NFT 거래소’ 구축에 나섰다.

NFT 거래는 전문 거래소를 통해 진행되는데, 그간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NFT 거래소를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엔 기업이 ‘자체 NFT 거래소’를 설립하는 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 수수료 수익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NFT 게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위메이드 역시 자체 거래소를 통해 NFT 아이템 거래를 지원한다.

컴투스홀딩스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을 직접 취득한 것도 자체 거래소를 설립하기 위해서다. 코인원은 컴투스 그룹의 NFT 거래소 설립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컴투스홀딩스가 내년 1분기 연예인 중심의 NFT 거래소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NFT 거래소는 연예인 영상·화보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순차적으로 게임, 드라마, 영화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용자가 구매한 NFT 자산들은 향후 컴투스 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이 독자적인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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