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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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누적 오입금 1540억원 복구 성공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2017년 10월 출범 이후 누적 1540억원에 해당하는 3만1670건에 대한 오입금을 복구했다.

업비트는 회원들이 출금 시 실수로 잃어버린 디지털 자산을 찾기 위해 다방면에서 오입금 복구 방안을 연구한 결과 복구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복구에 성공한 오입금은 요청이 들어왔던 3만2770건 가운데 3만1670건(96.6%)이다. 이는 원화 금액 규모로 총 1621억 중 1540억(95%)에 달한다.

나머지 1100건(3.4%)은 기술 및 보안 등의 이유로 여전히 복구 불가한 사례다. 업비트는 이 잔여 사례들에 대한 연구와 복구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의 오입금은 출금 시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하면 발생한다”며 “블록체인 특성상 기술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하거나 보안 등의 문제로 복구 지원이 어려울 수 있어 출금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년간 부단한 노력과 복구 프로세스 최적화를 기반으로 오입그 복구에 성과를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달 10일에는 폴리곤 메인넷 체인에서 발생한 오입금 약 20억 원 규모를 구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업비트는 폴리곤 프로젝트팀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기술 협조를 통해 구제 가능성을 확인한 즉시 전량 구제를 실시했다.

지난 16일에는 기존 복구 지원 불가유형에 해당했던 일부 디지털 자산 오입금에 대한 구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복구 지원에 포함된 오입금 사례는 각각 최종 복구까지 최소 수 개월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

다만 신속한 구제를 위해 24일 24일 24시까지 신청한 건에 한해 업비트 자체 자산으로 오입금 액수에 해당하는 비트코인(BTC)을 선 지급할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입금 복구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사례에 대한 복구를 적극 지원해왔다”며 “잔여 사례에 대한 연구 노력은 계속하고 오입금 사전 예방을 위한 소통을 강화해 안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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