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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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20주년 기념 NFT 2종, 총 94만 달러에 팔려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무료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오는 1월 창간 20주년을 기념하며, 글로벌 경매사 크리스티스(Christie’s)를 통해 최초의 NFT(Nonfulable Token)를 판매하며, 또 한번의 역사를 만들었다.

Source: Christie’s

크리스티는 위키백과 공동창업자 지미 웨일스로부터 직접 위키백과 관련 물품 2개를 의뢰 받아 15일(현지시간) 경매를 마쳤다.

‘위키피아의 탄생’이라는 제목의 이번 온라인 판매에는 75만 달러에 팔린 위키피디아 최초 편집 NFT와 웨일스가 위키피디아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스트로베리 아이맥이 18만7만7500달러에 각각 팔렸다.

해당 NFT는 2001년 웨일스가 위키피디아에 올린 첫 번째 메시지를 특징으로 인터넷 역사의 한 순간을 기념하는데, 그는 2001년 1월 15일 사이트를 개설한 후 “안녕, 세계!(Hello, World!)”라는 단어를 가장 처음으로 입력했다.

이 NFT는 가장 초기 생존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2001년 위키백과 홈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보존한다.

또 해당 NFT에는 소유자가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타이머로 재설정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크리스티의 수석 전문가인 피터 클라넷은 이 경매의 결과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터넷 역사에 대한 급증하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측에 따르면, 위키피디아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웨일스의 대체 소셜미디어 네트워크 시범사업인 WT.소셜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최대 경매사 중 하나인 크리스티스는 2021년 초 NFT 업계에 진출해, 지난 2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순수한 디지털 예술 작품’ 경매를 최초로 진행했다.

비플의 NFT 작품 “매일: ‘첫 5000일’은 지난 3월 6900만 달러 이상에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NFT 중 하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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