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폴카도트가 복수의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 향상을 목표로 첫 파라체인(또는 병렬 체인) 출시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폴카도트 팀은 아칼라, 문빔, 패러렐 금융, 아스타, 클로버 등 경매를 통해 팀으로 배정된 파라체인 개발에 5년을 투자했다.
폴카도트 생태계 내에서 개별 블록체인이 병렬로 운영되면서 경매 낙찰자들은 폴카도트 릴레이 체인의 슬롯을 한 번에 최대 96주까지 임대 할 수 있게 됐다.
폴카도트 창업자이자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개빈 우드가 개발한 릴레이 체인은 파라체인 간의 공감대와 소통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는 “그리고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특히 메타버스의 초창기 출현과 함께, 수십 개의 프로토콜이 점점 더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그런 시나리오에서 블록체인은 한 개도 없을 것이고, 여러 개의 상호연결된 체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폴카도트(DOT)는 10위권 내 암호화폐에 속한다.
폴카도트 생태계는 릴레이 체인의 최대 용량인 파라체인 슬롯 5개에서 100개까지 현재 슬롯 할당량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모든 슬롯이 파라체인 슬롯 경매를 통해 할당되지는 않을 것이며, 일부는 거버넌스 기반의 상호간 좋은 파라체인 및 패러스리드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드에 따르면, “파라체인 모델은 웹3의 미래에는 많은 다양한 종류의 블록체인이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버전의 인터넷이 서로 다른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처럼, 블록체인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파라체인이 이를 해결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