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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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소폭 반등 성공…”4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수도”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겨울에 4만 달러 초반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4만5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하면서 4만7000달러선으로 올라왔다.

하락세가 전환되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4에서 5 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서 ‘공포(Fear)’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하지만 트코인의 연말 랠리 기대감은 물거품이 된 모양새다.

앞서 여러 암호화폐 분석가 등은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0만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최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초반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억만장자이자 골드만삭스 파트너를 지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주가 부진하면서 내년 1월초까지 횡보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경우 4만200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시장에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며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확실한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다면 이는 분명한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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