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던 18세 소년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거래 덕분에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메트로는 18세 고등학생 사무엘 스넬(Smauel Snell)의 사연을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넬은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비트코인을 알게 됐고 4년 전 처음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스넬은 4년 사이에 코인 투자 만으로 일주일에 2만달러(한화 약 2300만원)을 벌게 됐다.
많이 벌 때는 하룻밤 사이에 2만7000달러(한화 약 3200만원)을 번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 투자에 성공하면서 스넬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그는 어린 나이에 초호화 저택과 벤츠 2대를 가진 백만장자가 됐다.
또 현재 암호화폐 전문 회사인 ‘크립토 갓스(Crypto Gods)’를 공동 설립해 사람들에게 암호화폐로 부자가 되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 커뮤니티는 3000명의 회원을 갖춘 호주 최대의 프라이빗 암호화폐 그룹으로 전해진다.
스넬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대 크립토 백만장자의 하루’와 같은 자막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스넬은 매일 아침 일어나 코인의 수익률을 확인한 뒤 자신이 아끼는 벤츠를 타고 명품관 쇼핑을 즐긴다. 자신의 친구들을 모아 초호화 파티와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한편, 최근 나온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설문 조사에서 살펴보면 미국인의 10명 중 3명 가량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올해 8월 12일에서 20일까지 25세 이상 64세 이하 미국인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다른 조사에서 보면 점점 더 많은 수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구입하기 위해 그들의 주식을 팔고 있기도 했다.
시빅사이언스(CivilScience)의 발표에서 보면 주식 투자 보다 가상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는 5개월 만에 140% 증가했다. 지난 6월에 같은 문항을 고른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