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의 크리에이터 유가 랩스가 게임 퍼블리셔 애니모카와 협업해 ‘P2E(Play to Earn, 돈버는 게임)’ 게임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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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유가 랩스와 애니모카는 제휴를 맺고 2022년 2분기에 P2E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AYC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NFT이며, 해당 게임이 어떤 블록체인에 기반할 것인지 이용자격을 NFT 보유자로 제한할 것인 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P2E게임에 NFT를 결합한 모델로 ‘엑시 인피니티, 더샌드박스’ 등의 프로젝트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기존 NFT 프로젝트로도 보유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P2E 시장 진입을 계획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유가 랩스 관계자는”블록체인 게임의 선구자 애니모카와 함께 BYAC 세계를 확장하고, BAYC NFT 보유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애니모카는 더샌드박스의 퍼블리셔이자 엑시 인피니티, NBA톱샷의 운영사인 대퍼랩스 등 P2E 게임 프로젝트에 투자를 했다.
유가 랩스의 BAYC NFT 시리즈는 인기 TV쇼 운영자 지미 펠런을 비롯해 스테판 커리, 샤킬 오닐 등의 스포츠 스타 및 마시멜로, 포스트 말론 등 음악계 유명인사들이 소유 사실을 밝히면서 인기가 치솟게 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 NFT 컬렉션의 총 가치는 약 3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동사는 2022년 1분기에 이더리움(ETH) 기반의 자체 토큰인 ‘BAYC’를 발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유가 랩스는 최근 아디다스와 메타버스 캐릭터 제작을 위한 제휴를 맺는 등 대중 예술 및 스포츠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P2E 게임은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이다. 통상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NFT나 자체 가상화폐 등의 형태로 얻은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되며, 이를 외부 거래소에서 현금화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요새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