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이베이’는 플랫폼에서 NFT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고객들을 위한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이미 이아논 이베이 CEO는 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베이가 “암호화폐와 같은 결제 옵션을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베이가 디지털 오퍼링을 수집품에 비교하면서, 플랫폼 상에서 “쉽게” NFT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논은 “이베이의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새로운 트렌드가 있을 때 이베이도 거기에 동참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것이 NFT와 같은 분야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트렌드 인)것 인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NFT를 더 잘 탐구할 수 있을 지 방법을 찾고있다.”고 덧붙였다.
CEO는 현재 NFT의 일부가 플랫폼에서 “이미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베이는 아직 구매자와 판매자를 위한 과정을 단순화하지는 않았다. 또한 일부 사용자는 아직 이베이가 구체적으로 승인하지는 않았지만, 비트코인을 판매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베이 임원들은 이전부터 이베이가 암호화폐 결제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3년 전, 이베이의 한 수석 부사장은 이베이가 결제 수단으로서 BTC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베이는 페이팔이 작년에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하기 이전부터, 온라인 결제방법들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페이팔과 제휴를 맺었다가 지난해 페이팔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인 비트페이와 제휴를 맺은 전자상거래 업체 ‘애드옌(Adyen)’과 협업하기로 했다.
이베이에는 2021년 1분기 기준, 약 1억8700만 명의 활동적인 구매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