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KT DID 컨소시엄은 올해 ‘2021 블록체인 DID 집중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질병관리청과 협의 과정을 갖고 탈중앙화 신원증명 시스템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를 마련했다. SK텔레콤 측은 회사 이니셜 앱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방 접종 정보 발급 및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조만간 QR코드를 활용한 인증 기능도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 고객들은 각각 가입한 통신사의 종류와 무관하게 이니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짧은 시간 이내에 본인의 예방 접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있을 때 보다 간소화된 절차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 DID 컨소시엄은 이번 정보 서비스 사업을 수주하면서 DID 기반 앱을 바탕으로 앱 이용자들이 예방 접종 정보를 쉽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자들은 QR코드를 만들 때 상세한 신상정보를 다 입력하지 않고 인증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청하는 정보만을 선택해서 체크 후 신청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모든 정보는 오직 사용자 본인의 스마트폰 보안영역에만 저장되어 쓸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 측은 2021년 말까지 해당 서비스 적용을 목표로 두고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중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의 근무환경을 고려해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이 진행되면 이용자들은 직접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일자리 자격증명’ 및 코로나19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받고 출퇴근 시 이를 QR코드로 인증할 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