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온더’가 앞으로 ‘이스포츠’ 관련 사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록체인 기업 ‘온더’는 블록체인 연구개발 스타트업으로, 이번에 자사의 최고 게임 책임자(CGO) 자리에, 국내에서는 이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이스포츠커넥티드’의 송성창 대표이사를 앉히고 앞으로 이스포츠 산업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여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온더가 앞으로 지원할 이스포츠 사업에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영입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계획에 대해 ‘온더’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토카막 네트워크’와 탈중앙화 금융과 관련된 기술을 적용하여 이스포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참여자들을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해당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함인 것으로 추측한다. 이번에 책임자 자리를 맡게 된 송청상 CGO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술 인프라를 이스포츠 시스템에 응용하는 사업 과정의 전반적인 업무를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송성창 CGO는 국내 삼일회계법인에서 대기업 내부통제 감사인을 지내며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수 년 전 삼일회계법인에서 퇴사한 이후에는 ‘온더’의 심준식 대표와 공동으로 ESC를 설립했다. ESC는 이스포츠 종목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고 관리 및 운영 사업을 지속해왔다. 이중에는 리그오프레전드 LCK팀을 비롯해 다양한 주요 이스포츠 종목이 있었다. 송성창 CGO는 이후에도 이스포츠 및 뉴미디어 관련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해왔다.
송성창 CGO는 BJ 이상호와 함께 서라벌 에이밍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도 하고, 이스포츠와 E커머스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기업 ‘온더’에 대해 여러 대표이사들이 주도하고 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토카막 네트워크의 개발과 CBDC 관련 프로젝트 진행과 같은 우수한 역량에 신뢰감을 갖게되어 합류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이스포츠 산업 전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이스포츠의 실질 경제 및 구조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싶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