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월 최저치로 다시 떨어지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현재의 범위가 ‘매수 지역’이라는 데 동의한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종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매파적 발언의 등장에 우려를 표하는 분위기다.
반면, 베테랑 투자 아이콘인 찰리 멍거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행동을 거품이 터지면서 끝난 ‘닷컴 시대’와 비교하며 폭락장을 부추겼다.
자산운용사 엑소알파의 경영파트너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데이비드 리프치츠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의 확산과 영향을 “초기에는 봉쇄로 이어지는 변종의 발병이 시장을 짓누를 것이 분명하다”며, 주시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리프치츠는 “세계적 부채를 늘리고 금·암호화폐에 대한 통화를 약화시키는 동시에, 이것이 비트코인과 같은 불변의 화폐로 교환 될 수 있는” 또 다른 정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초기 공황에 의한 강하 후, 비록 이것이 매우 투기적인 것일 지라 하더라도, 우리가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돌이켜 본다면, 암호화폐는 그러한 결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산타가 올해 올지 아니면 코로나로 계속 감금되어 있을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익명의 트위터 분석가 ‘렉트 캐피탈’은 현재의 가격 행동이 올해 발생했던 가격 하락과 어떻게 유사한 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렉트 캐피탈은 “지난 9월에 BTC가 -25% 하락을 보였다. 이것은 BTC 투자자들이 극도로 두려움에 떨었을 때다. 그 후 BTC는 새로운 ATHs로 반전을 보여줬다. 현재 BTC는 -23% 하락했다. 공포와 탐욕 지수가 곧 극도의 공포를 나타낼 것 같다. 유사한 하락 깊이에 비슷한 투자 심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531억 달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1%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