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바 이누(SHIB)는 사상 최고치보다 50%나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유자 100만 명 대를 돌파하며 채택 대기록을 달성했다.
시바 이누 트위터 공식 계정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트윗을 통해 발표한 이후, 이 같은 이정표 및 일일 가격 상승 소식은 시바 이누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시바이누 프로젝트가 이 같은 이정표에 도달한 이후 SHIB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1.4% 급등했으며, 보도 당시 SHIB는 0.00004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스캔의 데이터에 따르면, 1,002,021명의 SHIB 보유자가 있다.
최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SHIB는 10월 28일 최고치였던 0.00008190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아마도 SHIB 고래가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시바 이누 세계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 파생상품은 지난주 화요일 SHIB를 테더(USDT)와 짝을 지은 영구계약으로 상장했다.
그리고 국내 거래소 코빗은 시바 이누를 상장 시킨 최초의 국내 거래소가 됐다.
도지코인(DOGE)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밈코인이었다.
코빗은 9월 24일 이내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게 된, 몇 안 되는 거래소들 중 하나 이기 때문에 원화와 짝을 이루는 새로운 토큰을 상장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한편, DOGE는 국내 거래량 기준, 다섯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암호화폐이다.
도지(DOGE)는 2017년 부터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당시 한국은 ICO 열풍 및 ‘김치 프리미엄’으로 알려진 글로벌 가격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암호화폐 열풍에 휩싸여 있었다.
여기에 시바 이누 같은 밈코인이 더 추가되면, 또 다른 투기 광풍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