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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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블록체인 클레이튼,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 폴리곤 등 경쟁자에 밀리나?

카카오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및 NFT 서비스의 성장을 필두로, 2021년 내내 국내 대체불가 토큰(NFT) 공간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경쟁업체들이 싸움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NFT 시장은 11월 5일 NFT 구매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정부 판결 이후, 더 큰 확장의 길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술 스타트업 카카오와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은 NFT를 사고팔 네트워크를 찾는 한국인들이 가장 먼저 꼽을 만하다.

클레이튼의 국내 시장 지배력은, 카카오의 주력 제품군인 카카오톡이 5,200만 명이 넘는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레이튼의 클립 암호화폐 지갑을 모바일 앱에 직접 통합한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내 NFT 크리에이터 플랫폼 스푼의 상디 CEO(대표)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카카오톡이 밀어붙이면 암호화폐를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이 친숙해지고 NFT를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NFT 크리에이터들은 클레이튼의 플랫폼이 목표 시장인 국내 컬렉터들에게 맞춤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상디 CEO는 “우선 한국 시장, 그 다음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클레이튼은 우리가 국내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 NFT 수집가들이 글로벌 NFT 흐름에 익숙해지면서, 이더리움 레이어 2 스케일링 네트워크인 폴리곤과 같은 대안이 클레이튼의 독주에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폴리곤은 오픈시(OpenSea)가 지원하는 3개 네트워크 중 두 번째 네트워크로, 국내 NFT 수집가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플랫폼이다. 또한 일부 국내 프로젝트들이 자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NFT 시장을 강력하게 지원한다.

현 상태로, 카카오는 더디게 진행되는 글로벌 확장 노력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 그러나 상디 회장은 세계화에 대한 우려는 일시적인 장애물이라며, 스푼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길 원하다고 더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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