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사 허트8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이 5000개를 돌파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허트8에 따르면, 동사는 하루에 20 BTC에 가까운 채굴을 한다고 한다.
캐나다 암호화폐 채굴업체 허트8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채굴을 통한 비트코인(BTC) 보유수량이 5,000에 달하게 되면서, 올해 초 세운 목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동사의 비트코인 잔고는 현재 5,053개로 총 4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다.
허트8은 3분기 동안 5034만 CA$(약4000만 달러)의 매출과 2337만 CA$(약 1857만 달러)의 순이익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 분기의 575만 CA$(약 457만 달러)의 매출 및 90만 CA$(약 75만 달러)의 손실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동사는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별 집적회로(ASIC)의 대규모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 GPU를 구축해 이더리움(ETH) 채굴에 투입한다.
이 회사의 총 해시 레이트(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채굴을 합친) 즉, 작업 증명 블록체인의 새로운 블록을 채굴하기 위해 수학적 해답을 구하는 데 필요한 추측 횟수는 초당 1.7 엑사해시(1.7*10^18 해시/s, EH/s)에 달한다.
블록체인닷컴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맥락상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총 해시 속도는 162 EH/s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초당 817.06테라해시(817.06*10^12 해시/초, TH/s)이다.
이 회사의 이더리움 채굴 능력은 1.6 TH/s이다.
Hut 8은 비트코인 채굴에 관한 한 HODL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즉, 대부분의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동사는 또한 이자농사를 위해 BTC를 빌려주고, 하루에 20BTC에 가까운 채굴을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Hut 8은 캐나다 알버타 주에서 운영되며, 온타리오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사는 채굴작업에 천연가스, 풍력, 녹색 에너지를 혼합하여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