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대기업 트위터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폐, 블록체인을 전달할 팀을 꾸리는 등 암호화폐 공간으로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트윗에 따르면, 인터체인재단 이사회의 테스 리니어슨은 가상화폐, 블록체인, 탈중앙화 기술을 겨냥한 소셜미디어 기업인 트위터에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리니어슨은 자신의 팀이 트위터 ‘블루스카이 프로젝트’와 함께 이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작업할 것이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아이디어들이 우리가 어떻게 정체성, 공동체, 소유권 등을 가지고 가능한 것들의 경계를 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탐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크립토(Twitter Crypto)”라고 불리는 이 이니셔티브는 플랫폼에서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사용자 커뮤니티를 지칭하는 ‘Crypto Twitter’와 혼동하지 않기 위해, 엔지니어링 및 상품 기술을 가진 추가 멤버를 고용할 것이다.
베를린에 거주하는 리니어슨은 독일을 떠날 계획은 없지만, 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분산적이며 문화를 초월한”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팀 구성을 하게 되면, 우리는 암호화폐가 트위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트위터가 암호화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위터는 진정으로 암호화폐(비트코인 팁 기능 & NFTs)를 이해하고 있지만, 암호화폐에는 탐구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트위터가 스트라이크 앱을 사용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팁 기능을 처음 출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나왔다. 트위터의 약 2억 명에 달하는 일일 활성 사용자들은 또한 그들의 프로필에 직접 비트코인 주소를 추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한편, 스퀘어와 트위터 공간의 많은 사람들이 중앙집중화 문제를 일부 피하기 위한 플랫폼 및 프로젝트를 요구하자, 이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는 비트코인을 위한 탈중앙화 거래소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탈중앙화 아이덴티티 팀장인 대니얼 부치너는 스퀘어에 합류하기 위해, MS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