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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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CEO 그리핀,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가 비트코인 앞지를 것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억만장자 CEO 케네스 그리핀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가상화폐가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C)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타델은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40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관리하고 있다.

그리핀은 11월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서밋에서 “나는 비트코인 기반 개념작용이 차세대 암호화폐 공간에서는 이더리움 기반 개념작용으로 대체될 것 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들은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거래 당 비용이 낮아지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현재 비트코인보다 약간 빠를 뿐이지만, Eth2가 완전하게 구현되면 거래 속도가 크게 높아지고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핀은 오랫동안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론자로, 그는 “비트코인의 상업적 이용 사례가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암호화폐와 그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이 “정말 흥미로운 기술”이며, “전 세계에 탈중앙화 원장을 유지하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언급했지만, 그는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문제에서, 그것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리핀은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 및 새로운 창조의 세계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에 있어 이러한 열정의 일부가 부적절한 것 같아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다”고 주장했는데, 여기에는 사기 위험, 고비용, 에너지 지출 등이 포함된다.

그리핀은 “비트코인은 결제 관리에 엄청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당 약 4.1달러가 든다. 보통 신용카드 거래 수수료 범위는 1.4%부터 시작하며, 마스터카드나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같은 인기 네트워크 수수료는 3.5%이다. 체크카드의 권장할증료는 약 0.5%이다.

그리핀은 비트코인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오늘날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어떤 형태의 결제 수단 보다, 지구온난화에 더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연간 탄소발자국은 약 90.48톤의 CO2이다. 비트코인 에너지소비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 1건 거래 당 200만8657건의 VISA 거래량에 해당하는 탄소 발자국을 생성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은 재생 에너지 혹은 버려질(낭비될) 잉여 전력과 같은 최저 비용 형태의 에너지를 이용한다. 은행과 금융기관에서 내뿜는 탄소 배출량을 실제 정량화 하기는 훨씬 더 어렵다.

한편, 그는 ‘이미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놓친 건 아닌지 우려해본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아직 투자기회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 초반 베팅 기회가 굉장히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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