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7천9백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트위터의 CEO인 잭 도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기업 내에 암호화폐 관련 일을 전담할 수 있는 팀을 새롭게 만들고 이와 관련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어제 오전부터 8천만원대 밑으로 떨어져 오늘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국내 거래소에서 7천9백만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 새벽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8천100만원대를 기록했으나 계속 감소하여 7천800만원대까지 하락세를 보였고 오후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보여 7천900만원대까지 올라갔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다른 알트코인들도 함께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는 암호화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전담팀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의하면 트위터는 이미 암호화폐 전담팀인 ‘트위터 크립토(Twitter Crypto)’를 새롭게 구성하여 책임 팀장으로 블록체인 엔지니어 테스 리니어슨을 영입했다고 전해진다. 트위터 크립토 팀에서는 향후 트위터의 미래 암호자산과 관련된 전략을 세우고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트위터 측은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은 창작자의 수익화 및 새로운 형태의 자기표현을 담은 트위터의 다양한 상품 방향과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의 최고경영자인 잭 도시는 이미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옹호론자로 알려져있는데 2019년에도 본인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플랫폼인 ‘스퀘어’에 비트코인 거래 지원을 주도하면서 미래에는 트위터에도 디지털 자산을 통합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었다. 또한 암호화폐가 언젠가는 전 세계의 단일 통화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발언을 해왔고 비트코인 결제 관련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개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