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 임무에 대한 최초의 암호화폐 자금 지원 프로젝트인 ‘DOGE-1’은 두 곳의 블록체인 회사 및 제조 업체인 ‘기하학적 에너지 주식회사(GEC)’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따라,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스마트 거래소 생태계 ‘유니젠’과 탈중앙화 금융 인큐베이터 ‘젠엑스’는 새로운 가상화폐 활용 사례를 제공할 40kg(약 88파운드)의 큐브셋인 DOGE-1을 제작 및 출시 준비 중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분석을 위해서 GEC로 다시 보내질 센서 및 카메라를 통해 달의 공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큐브셋(CubeSat)’은 “안정적인 달 궤도”로 이동할 것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2022년 1분기로 예정된 스페이스X 팔콘X와의 발사 협약을 통해 큐브셋 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1,600개 이상의 큐브셋이 발사되었지만, DOGE-1과는 달리, 그들은 지구 표면에서 100~1,200마일 사이의 저궤도로 이동했다. DOGE-1이 달 궤도로 이동하는 것은 지구에서 250,000마일 떨어진 곳으로 큐브셋을 위치 시키는 것이다.
업체들은 “나사의 CAPSTONE은 달에 도달하는 첫 큐브셋이 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차례 지연이 되면서 현재 발사 일이 2022년 3월 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DOGE-1이 역사상 최초로 달에 도달하는 큐브셋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세계 우주비행의 역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과 같이, 이 최초의 암호화폐(도지코인) 자금 지원 달 탐사 우주비행 사업에 대한 소식은 올해 5월 처음 소개됐다.
당시 스페이스X의 상업 판매 부사장 톰 오치네로는 “이번 미션은 지구 궤도를 넘어서는 암호화폐의 응용을 시연하고 행성 간 상업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지코인은 올해 초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CEO이자 스페이스X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밈코인 DOGE의 장점을 홍보하는 것도 모자라 DOGE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더 많은 주류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공간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머스크가 촉발한 급등세로 DOGE는 시가총액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했을 것으로 보인다.